본문 바로가기
X 재테크/ETF & IPO 그리고 주식경제용어

워렌 버핏도 추천하는 6% 가격으로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주식 한 번에 사는 법과 ETF(Exchange Traded Fund)의 정의

by 방비엥달밤 2020. 6. 9.
반응형
우리의 자산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일반인 포트폴리오의 답은 ETF가 아닐까?

 

워렌 버핏이 자신의 사후를 대비해 아내를 위해 준비한 유언장에서

"자산의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라고 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잘 알려진 대로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자신의 회사가 아닌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한 것은 어떻게 보면 버핏이 버크셔의 회장이 된 이후 그동안 미국 시장(S&P) 투자 대비 엄청난 수익률을 보였으나, 이건 일반인이 아닌 전무후무한 역대급 투자가인 버핏 자신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겠죠. 그의 아내와 같은 일반인에게는 개별 종목에 투자(Active Investing)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줄 수 있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Passive Investing)하는 것이 낫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 우리들 대부분은 투자에 있어서 워렌 버핏보다는 워렌 버핏의 아내에 가깝다는 가정하에 버핏 할아버지의 충고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투자를 잘 모르는 완전 워렌 버핏 아내쪽이라 버핏 할아버지의 조언대로 인덱스 펀드, ETF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볼까합니다.

 

 

허니, 잘 모르겠으면 인덱스 펀드에 묻어놔, 거기 꿀 발라놨어.

 

 

ETF란 무엇인가? 왜 나는(주식초보자) ETF에 투자하려고 하는가?
부담스러운 개별 종목 선정과 가격 부담 해결, 분산투자의 효과까지! 전문지식이 부족한 유망한 산업에 투자 가능!

 

우선 ETF(Exchange Traded Fund, : 상장지수펀드)는 한국 KOSPI, 미국 NASDAQ과 같은 종합지수 혹은 금, 은, 채권, 원유 같은 특정 자산 가격을 모방하여 움직이면서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한 상품입니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펀드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으나 가장 큰 차이는 펀드와는 달리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것입니다. 펀드의 경우 매매 시점이 며칠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ETF는 주식처럼 바로바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고로, 저와 같은 초보자 입장에서는 ETF = 주식처럼 매매 가능한 펀드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TF의 장점과 단점은 많이 있겠지만, 저는 오늘 우리가 ETF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하는 이유, ETF의 장점만 2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째,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기업에 모두(혹은 대부분) 투자할 수 있다

2020년 6월 9일인 오늘, 미국의 1등 기업들인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에 투자하고 싶다고 했을 때, 1주씩만 매수를 하더라도 대략 4,456달러(=약 5,347,200원. 1200원 환율 기준)가 필요합니다. 530만 원이라니요... 아마 현타가 오면서 투자에 겁을 먹게 되겠죠.

하지만 우리가 좋은 ETF에 투자한다면, 예를 들어 QQQ(239달러. 약 286,800원. 1200원 환율 기준)를 매수할 경우 MAGA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텔, 엔비디아 같은 다수의 우량한 기업들에도 함께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MAGA를 1주씩 샀을 때의 6%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말이죠. 물론 일부 증권사를 통해서 소수점 거래를 한다면 이런 가격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잘 짜여진 기업 포트폴리오 밸런스나 그로 인한 편리성을 고려했을 때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훨씬 더 효율적으로 느껴집니다.

 

 

ETF QQQ 상위종목. ETF 투자 전에 ETF가 어떤 ETF인지는 꼭 알고 투자합시다
지난 20년 동안의 아름다운 QQQ 그래프

 

둘째, 전문지식이 부족한 유망한 산업에 투자 가능! (전기차, 게임 등)

 

여러분 혹시 넥슨에서 만든 <바람의 나라>를 아시나요?

제가 가장 사랑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게임인데요...^^

이번에 코로나로 항공, 여행업계는 관련 기업들이 아주 처참하게 무너졌지만, 그와 반대로 수혜를 본 산업들도 있었죠. 그중 하나가 바로 게임산업인데요. (다음 시간에 다뤄볼 ETF도 게임 ETF입니다)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건곤대나잇!!! <바람의 나라>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즘 어떤 게임이 핫하고 또 어떤 게임이 곧 출시된다 등의 관련 정보가 많을 테지만 저처럼 관심이 없던 사람은 전혀 알 수가 없죠. 저에게 게임은 넥슨이 다람쥐를 뿌리던 그 시간속에 멈춰있으니까요. 바람의 나라를 다시 찾아보면서 넥슨이 한국 코스피, 코스닥이 아닌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됐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게임을 세부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게임산업이 앞으로 4차 산업시대에 전도유망한 산업이고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거라고는 거의 확신을 합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TF의 힘을 빌리면 되겠죠?

물론, 개별종목에 비해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크게 재미없을 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별 종목보다는 무게(시가총액)도 많이 나가고 여러 변수가 혼재되니까요. 하지만 개별적으로 잘 모르는 기업에 투자해서, 유망한 산업에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성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혼자 뒤처지는 것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우상향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넥슨의 게임이 터질지, 엔씨소프트가 터질지, 블리자드가 터질지 저는 전혀 모르지만 그중 하나는 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현재 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위주로 총 6개에서 9개 사이의 ETF로 자산분배를 생각 중인데요.

보통 개별 종목의 경우 일반 개인들에게 10개에서 30개 사이로 포트폴리오를 짜도록 추천하는데, ETF는 이미 하나의 ETF안에 개별 종목이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좀 더 작은 개수로 포트폴리오를 채워볼까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잠시 언급한, 코로나로 인한 수혜 of 수혜 산업인 온라인게임 관련 ETF인

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ESPO)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