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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재테크/ETF & IPO 그리고 주식경제용어

게임 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SPO, 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 ETF

by 방비엥달밤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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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우상향이 기대되는 게임 산업!
- ESPO로 게임 산업에 발을 담가보자

 

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오늘은 게임 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의 하나인

ESPO(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 ETF)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도 매달 조금씩(?) 사고 있는 ETF인데요

ETF ESPO의 운용사와 어떤 기업들이 포함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개당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등 온라인 스포츠 ETF ESPO의 기본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SPO는 ETF의 *티커(Ticker)이며 정식 풀네임은

"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 ETF"입니다

여기서 잠깐!
티커란? 해외 주식이나 ETF 고유 표시 명칭, 즉 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주식이나 ETF를 찾아보거나 매매할 때 티커를 알고 있다면 더 확실하고 빠른 검색이 가능하겠죠? (ex. Invesco QQQ Trust = QQQ, 애플=AAPL, 아마존=AMZN, 디즈니=DIS 등)
구글이나 사용하는 HTS에서 관심 있는 기업명을 검색하면 쉽게 티커 확인이 가능합니다.

 

ESPO의 운용사인 VanEck Vectors

 

대게 ETF의 가장 앞에 들어가는 철자는 해당 ESPO의 운용사를 뜻하구요

ESPO의 경우 발행 및 운용사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VanEck입니다. 주로 골드 관련 ETF를 많이 운용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ESPO의 경우에는 발행된 지 채 3년이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ETF이구요. 개인적으로는 VanEck 운용사에서 흥미로운 ETF들을 많이 만들고 관리하는 거 같아서(결정적으로 made by VanEck ETF 투자수익률이 괜찮아서) 굉장히 선호하는 운용사이기도 합니다.

 

 

 

Issuer : ETF를 만들고 관리하는 회사.
Inception Date : ETF 첫 발행일
Expense Ratio : 운용사(Issuer)에게 거래자가 1년에 지불하는 총액에 대한 수수료. 1년 수수료
Assets Under Management : 해당 ETF 총 자산규모. 이 자산규모는 물론 크면 클수록 좋겠죠?
Average Daily Volume : 지난 45 거래일 평균 1일 거래량. 마찬가지로 거래량도 자산규모처럼 클수록 좋겠죠?

 

그렇다면 ESPO에는 어떤 종목(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가?
- 엔비디아, 텐센트, 블리자드, 넥슨, 엔씨소프트, 반다이 등. 스트리밍 시장이 더 강세가 되지 않을까?

 

게임 섹터는 크게 "게임 개발", "게임 관련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의 섹터로 수익구조가 구성됐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ESPO 역시 이런 수익구조를 가지는 기업들을 주로 보유하고 있구요. 전체 포트폴리오 구성의 최소 50% 이상의 수익을 해당 분야에서 창출해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ESPO에는 엔비디아, 텐센트, 블리자드, 닌텐도, 넥슨, 엔씨소프트, 반다이와 같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의 굵직굵직한 게임 관련 업체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ETF의 장점으로 언급한 부분이 "유망할 것 같긴 한데 그 산업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할 때 투자하기 좋다" 였잖아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를 만들었다 정도의 빈약한 게임 지식밖에 없는 저로서는 이렇게 골고루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종목들이 포함된 게 정말 땡큐죠. 그리고 아무래도 게임 산업이 강세인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 기업들이 많은 거 같죠?

 

 

ESPO 포트폴리오 비중, <www.etf.com>

 

흥미로운 부분은 단일 종목에 대한 비중이 8%로 제한되어 있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ESPO에서 엔씨소프트의 비중이 5%였는데 다른 게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에 엔씨소프트 주가가 급상승해서 평가금액 비중이 8.5%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운용사인 VanEck에서 포션 리밸런싱을 하게 됩니다.(0.5% 이상 줄이면서 수익실현을 하겠죠)

이런 리밸런싱은 분기별로 1회씩 이뤄진다고 하네요. 작성일인 6월 20일 기준으로 전체 비중에서 가장 큰 엔비디아의 포트 비중이 8.95%라서 다음 리밸런싱 때 엔비디아의 비중을 줄이고, 그만큼 다른 저평가 종목들에 매수가 들어갈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엔비디아가 수혜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네요^^

 

다시 훨훨 날고 내년에 레알 가자 우리흥

 

또 한 가지 살펴볼 것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사태로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와 KBO 리그 역시 오랜 기간 중단되었는데요.

다행히 리그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구단뿐만 아니라 중계권을 갖고 있는 여러 업체들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수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전통적인 스포츠 시장에서 큰 수익을 내왔던 방송중계 업체나 스트리밍 관련 기업들이 온라인 스포츠(게임) 쪽에 대한 비중을 더 확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ETF에 애플이나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새롭게 편입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현재 ESPO 1주의 가격은 얼마인가? 
- 삼성전자 1주보다 조금 더 비싼 50.96달러(약 6만 원)

 

그래서 얼만데? 사실 제일 중요한 질문이죠.

오늘 날짜 기준 50.96달러로서 6만 원을 조금 넘는 가격이네요.

ETF의 매매는 펀드보다 훨씬 간편하죠. 주식 매매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환매수수료도 없죠.

국내 게임 1등 기업인 엔씨소프트의 현재 1주 가격이 80만 원을 넘는 것을 고려할 때, 가격 측면에서는 1주를 살 때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20년 6월 20일 기준 50.96달러

 

WHY ESPO?

 

ESPO 역시 이번 팬데믹 사태에서 다른 대부분 주식과 ETF처럼 가격이 많이 빠졌다가 현재는 다시 올라와서 연일 신고점을 갱신 중인 상황입니다(더 사야 하나...;;;)

 

게임 산업에 대한 전망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로나가 끝난 후에도 단기적으로 업다운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게임 산업을 추종하는 ESPO 역시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보입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게임관련 ETF들과 시장전체수익률(SPY) 비교

 

ESPO뿐만 아니라 HERO, GAMR, NERD와 같은 비슷한 게임 관련 ETF도 있습니다.

발행 및 운용하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ESPO 말고 다른 게임 ETF를 알아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위 3가지 ETF 중에서 마음에 드는 ETF를 선택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추후에 위 게임 ETF들끼리 비교해보는 포스팅도 올려보겠습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유저분들

현질의 유혹이 들 때마다 조금씩 참아서 ESPO를 적립식으로 매수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요즘 오랜만에 피파 모바일 게임에 빠져서

ESPO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포트폴리오에 잔뜩 더 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저희 같은 개미들은 조금씩 분할 매수, 분할 매도가 최선의 투자겠죠? 모두 성투합시다:)

 

그럼 저는 우리 흥민이 레벨업시키러 이만!

(EA SPORTS 너네 흥민이 왜 이렇게 공 잘 뺏기게 만들었냐... 내가 조종을 못하는 게 아니다 절대로...)

 

 

입맛대로 골라담는 디통의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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