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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용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무엇이고 언제 발동하는가

by 방비엥달밤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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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용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개념과 차이점

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SK바이오팜으로 발생했던 VI의 개념을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이와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제도인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의 개념과 발동되는 시점 그리고 차이점 등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아래 사진은 지난 3월에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의 셧다운 소식으로 시장이 폭락했던 시점의 뉴스 타이틀입니다.

저스트 어 필링으로 살펴봐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썩 반가운 친구들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시죠?

 

지난 3월 코로나 대폭락 당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발동

 

먼저 사이드카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현물시장이 아닌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 매매 호가 관리제도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변수(특히 프로그램 매매)로 인해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해주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시켜버린다는 것인데요.

등락폭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급락뿐만 아니라 급등할 때도 발동됩니다.

 

혹시 유명 투자종합사인 골드막 삭스에서 근무하던 많은 유능한 트레이더들이 AI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단 뉴스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량의 주식매매가 AI 알고리즘으로 자동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지다 보니 그 부작용으로 선물시장에서 언제든지 비정상적인 폭락 혹은 폭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순간적인 폭락 혹은 폭등으로부터 사이드카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aker)라는 강력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이드카보다 한 단계(사실 3단계) 파워풀한 안전장치입니다. 사이드카가 1일 1회 발동(표 1-1 참조)되며, 일시정지 효과를 주는 것에 비해 서킷브레이커는 장중 30% 하락을 할 경우 조기 셧다운을 시켜버리는 강력햔 녀석이죠.

 

강력햐...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모두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 자주(?) 발동됩니다.

아무래도 상승장에서의 기대감보다는 하락장세에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더욱 쉽게 극에 달하기 때문인데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모두 과도한 시세변동으로 투자자들의 손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는 고마운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발동요건과 참고사항은 아래 표를 참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 1-1.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 1. 코스피 200 선물 기준가 대비 ±5% 변동 1분간 지속할 경우

2. 코스닥 150 선물 기준가 대비 ±6% 변동 1분간 지속할 경우
코스피/코스닥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일정 수준 하락할 경우

1차. 8% 이상 하락 1분 지속 시 1차 거래 중단
2차. 15% 이상 하락 1분 지속 시 2차 거래 중단
3차. 20% 이상 하락 1분 지속 시 당일 매매 종료
대상 프로그램 매매 5분 차단 시장 전체 거래 중지(3단계 기준)
해제 발동 후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
장 종료 40분 전 해제
1,2단계 발동 후 20분 경과 후 해제
(해제 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
3단계는 해제 없음
비고 1일 1회 한정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 안 함
각 단계별 1일 1회로 한정
1,2단계는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음
3단계는 장중 항상 발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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