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연준 파월형님, 조금만 더 부탁해요!
- 나스닥 말고 만스닥! 로켓 상승을 향하여
먼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미국 중앙은행이라할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산하 핵심기관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개최하는 경제정책회의입니다. 이곳에서 미국의 통화 그리고 금리 정책의 큰 줄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세계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며 1년에 8번의 정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몇 시간 후에 6월 FOMC가 열립니다. 두둥!
연준은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와 미국 실물경제 타격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자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3월 15일에는 기준금리를 0%대로 인하,(0%~0.25%), 추가적으로 3월 23일에는 연준이 국채와 MBS등을 매입하는 이른바 무한양적완화(QE)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었죠. 그것도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라는 뉘앙스로 강하게 말이죠.
그리고 어떻게 됐나요?
비록 실물경제는 언택트 수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여전히 헤롱헤롱한 상태지만 주식시장은 거짓말처럼 V자 반등을 이뤄냈죠.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언급했던 산책하는 강아지(주식)와 주인(실물경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와 닿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역시 V는 아름다웠습니다...깔깔깔
비록 고수분들처럼 많은 수익을 내지는 못했지만...ㅜㅜ
경기를 부양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연준이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라고 발표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발생한 증권시장과 실물경제의 엄청난 괴리율 역시 파월과 연준 입장에서는 머리 아픈 숙제일 것 같습니다. 요 며칠에는 나스닥이 무려 만스닥, 10,000포인트를 뚫어버렸죠. 그렇기 때문에 당장은 크게 시장을 자극하지도, 또 실망하지도 않는 립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연준이 시장을 크게 실망시키지만 않는다면(예를 들어 무한양적완화의 텐션을 죽인다던지) 시장은 당분간 계속 상승모드가 아닐까 조심스레 전망해봅니다. W 말고 V... 사랑해요 V... 계속 조금만 더 가기를!
그럼 내일은 FOMC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보다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내일 FOMC 이후 장을 보면 당분간 주식장의 향방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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