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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FED)이 매입한 회사채 ETF 16개 목록(feat. BB BOND까지)

by 방비엥달밤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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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FED)은 어떻게 회사채 사들였을까?
- BB BOND까지 매입한 연준 PICK ETF 16개

 

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미국 연준이 무한 양적완화를 통해 어떤 회사채 ETF를 매입했는지 그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총 16개의 ETF이구요. 지난 5월부터 연준은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SMCCF(세컨더리 마켓 기업신용 기구)를 통해 회사채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TIP. SMCCF란?!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신용 기구(PMCCF)와 세컨더리 마켓 기업신용 기구(SMCCF)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설치한 특수목적 기구(SPV)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FED의장 제롬월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연준은 SMCCF의 설립 배경을 말할 때도 "미국 시장에 상장된 적합한 투자회사에 대한 회사채에 대해서 매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미국 시장의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서 회사채 매입이란 카드를 선택한 것이니 이런 배경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그럼 실제로 투기 등급의 회사채(정크 본드)는 매입하지 않았는지 어떤 ETF들인지 궁금하시죠?

 

미국 연준이 매입한 회사채 ETF 16개
미국 연준이 매입한 회사채 ETF 비중

 

연준은 특정 ETF를 중점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가장 많이 매입한 3개의 ETF(LQD, VCIT, VCSH)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금액이 큰 LQD의 경우 일 거래량도 풍부하고 유동성도 많은 신뢰도도 높은 대표적인 회사채 ETF 중 하나라고 하구요.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연준이 회사채 매입을 공표할 당시, 2500억 달러를 쓰기로 했는데 그 금액을 현재까지 68억 달러만(?) 썼다고 하네요.(빨리 써야 하는 돈이면 제가 좀 도와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쓴 금액 그리고 6월 연준 FOMC 내용으로 보았을 때, 당분간 이런 속도의 매입을 유지하다가 경기침체나 충격의 징후가 나타나는 순간에 선제적으로 매입량을 늘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로 인한 변수,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 2차 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확진자수와 코로나로 인한 보건상태가 더 심각해진다면 달러를 시장에 뿌리는 속도(=회사채 매입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TIP. AUM란?!

AUM(Asset Under Management) : 총 운용자산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벤처펀드 운용자산의 총합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털의 규모와 투자 여력을 나타 낼 때 사용되는 주요 지표이다

 

작은 비중이지만 BB등급까지 손을 뻗을 연준, 많이 급했구나?!

 

사실 연준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랑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 회사채 매입을 발표했을 때부터 벌써 BB등급, 하이일드 채권까지 매입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습니다. 연준은 미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서 매입을 하는 것이니까요. 대신 저 비중, BB등급 비중을 적정수준선에서 잘 유지하면서 위험관리를 해나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mccf-transition-specific-disclosures-6-28-20.xlsx
0.08MB

 

관련 연준 매입 ETF 자료는 엑셀 파일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 글을 보시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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