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공모주 청약증거금 1주에 얼마가 필요할까 feat. 다이어트와 투자를 한 번에

 

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저는 치킨을 아주 사랑하는데요. 여러분도 치킨 좋아하시죠? (답정너)

오늘은 그중에서도 저의 페이보릿 츀힌브랜드!

너의 사랑, 나의 사랑 우리들의 사랑! 교. 촌. 치. 킨의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소개해드리고 자합니다.

네 바로, 교촌치킨을 가진 교촌에프엔비(339770)입니다.

 

교촌에프엔비의 약력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1999년 케이앤지 시스템으로 설립되어, 2002년 11월 교촌 에프앤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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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중에서 매출액이 2014년부터 꾸준히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 브랜드인 BHC가 최근 빠르게 따라붙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교촌이 독보적인 국내 원탑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3위는 BBQ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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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교촌은 가맹점 관리를 아주 체계적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가맹점별 매출액이 단연 최고일 뿐만 아니라 폐점률 또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6.5억, 가맹점 폐점률 0.2%)

 

수요예측일 : 10월 28일 ~ 10월 29일
공모주 청약일 : 11월 3일 ~ 11월 4일
상장 예정일 : 11월 12일
공모주 주관사 : 미래에셋대우

 

교촌에프엔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00억 원, 4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4% 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배달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적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3분기부터는 이런 코로나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가 2분기에 비해서 외부활동이 점차 많아지면서, 그 효과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관측입니다. 교촌의 공모 희망가는 1만 600~1만 2300원인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 수익비율(PER) 12.1배~14배입니다. 

 

현재 다른 국내 식품 업종의 PER는 삼양사우(9.02), 대한제당(11.62), 조흥(13.01), 샘표식품(5.63), 농심(14.33) 등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예상 공모가로 본 교촌의 PER는 크게 낮지도 크게 높지도 않고 '적정하다'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상장 후 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아픔을 줬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뜨겁게 불었던 공모주 열풍에 찬물을 끼얹은 가운데 교촌치킨이 이번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할지 아니면 다소 식어버린 IPO 시장의 상황을 반영하여 조용하게 지나갈지 궁금하네요.

 

공모가를 12,000원으로, 경쟁률을 200:1이라고 가정해보면

1주를 가지려면 12,000 X 200 =240만 원! 이제 잘 아시는 것처럼 개인 청약 증거금은 전체 금액의 50%이기 때문에 2로 나눠주면? 교촌에프엔비 1주를 청약받기 위해서는 약 120만 원이 필요하네요. 

 

교촌치킨 시그니처 세트

 

P.S

치킨 한 마리 살리는 거룩한 마음으로 교촌 상장 후에 야밤에 치킨이 먹고 싶을 때마다 참고 다음날 교촌을 매수한다면, 다이어트와 투자를 한 번에 할 수 있겠죠...!? 성공투자보다 어려운 다이어트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