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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를 위한 꿀팁] 투자의 대가들이 어떤 종목을 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사이트), '웨일위스덤'

by 방비엥달밤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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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중에는 아래와 같은 궁금증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렌 버핏, 켄 피셔 같은 투자의 대가들은 어떤 종목을 얼마나 사고팔았을까?"

 

오늘은 그런 궁금증을 최대한 쉽고 빠르게 해결해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웨일위스덤(고래의지혜)'라는 사이트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무료이구요:)

 

https://whalewisdom.com

 

미국의 경우 은행, 사모펀드나 기관투자자들은 1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경우 구체적인 거래 정보(어떤 종목을 얼마나 언제 사고팔았는지)를 모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웨일 위즈덤은 SEC에 제출된 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워렌 버핏, 레이 달리오와 같은 투자자들의 분기별로 업데이트된 거래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궁금한 투자자를 검색

 

워렌 버핏(버크셔 해서웨이)이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 볼까요? 평소 금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버핏이 금광 회사인 GOLD를 매수한 것이 가장 눈에 띄네요.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Summary 옆에 Holdings를 눌러줍니다.

 

 

애플의 비중이 무려 44%에 육박하네요. 역시 버핏의 애플 사랑은 대단합니다. 2위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비중이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맨 밑에 SNOW라는 기업도 눈에 띄네요. 얼마 전 IPO 당시에도 워렌 버핏이 IPO에 참여한 클라우딩 기업이라는 사실만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스노우플레이크'의 티커죠. 그렇지만 전체 투자 비중(% of Portfolio)은 1%가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웨일 위스덤을 활용하면 스스로 숫자를 보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뉴스나 유튜브의 다소 자극적으로 가공된 정보보다 좀 더 합리적으로 투자 결정에 참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렌 버핏의 TOP 종목 (Holding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제 미국도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입니다. 원래 한 분기가 끝나고 45일 내에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늦어도 11월 중순 전에는 3분기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들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그때 뉴스나 기사로 뒤늦게 확인하는 것보다는 꼭 한 번 미리 관심 있었던 기관이나 투자자의 종목 비중이 어떻게 변했는지 웨일 위스덤을 통해 스스로 먼저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아래의 이미지는 어떤 투자자(기관)의 TOP BUYS / SELLS일까요?

 

어떤 기관의 TOP BUYS/SELLS 일까요?

 

#레이달리오 #브릿지워터 #레이달리오_원칙

 

 

네, 바로 레이달리오가 운용하는 '브릿지워터'의 바이 앤 셀입니다. 레이 달리오는 중국 성장 ETF(FXI, MCHI)와 알리바바를 많이 사들였네요. 레이 달리오의 경우 평소에도 중국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는데 몸소 투자로 보여주고 있네요. 워렌 버핏과는 결이 많이 다른 느낌이죠? 이렇게 큰 손들도 서로 투자성향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맞는(?) 투자가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할 때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는 말도 있는데요. 거인(고래)의 어깨에 올라타시려는 분들에게 꽤나 유용한 사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즐겁게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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