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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용어] 주식분할(액면분할)이란 feat. 테슬라 주가 분할

by 방비엥달밤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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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오늘 테슬라 주가 발표(Stock Split) 소식이 있었죠.

(머스크 형님 만세! ㅋㅋ)

 

주식분할(액면분할)은 말 그대로 1개의 주식을 장부가치(기업의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수를 늘리고 가격은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테슬라 주가 분할의 경우 1주 가격을 분할 시점에 주가를 1500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1500 = $300 X 5로 생각할 수 있겠죠. 너무 쉽죠? ㅎㅎ

 

Tip. 액면가란 주식의 표면 가격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주가는 액면가로 결정되지는 않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주가 분할을 하는 이유(1. 유동성 확대, 2. 적대적 M&A로부터 보호)는 무엇일까요?

 

먼저 유동성 확대입니다. 테슬라처럼 가격이 높은 종목에 진입하기 망설였던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 주가 분할은 새롭게 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죠. 이전보다 1주의 가격이 훨씬 저렴해지니까요. 다만, 소액 투자자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변동성이 이전보다 커질 수는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유튜브 '삼프로TV'에서 '미국주식에미치다' 장우석 본부장님께서 예시로 보여준 통계 자료인데요. 2010년 이후에 S&P 500 기업 중 57개 기업이 주가분할을 했고, 이후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주가분할 이후 해당 종목에 대한 유동성, 매수세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자료만 놓고 봤을 때는 지금 무조건 테슬라를 매수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물론 통계는 통계일 뿐, 주식분할을 한다고 당장 주가가 무조건 오르는 건 아니겠죠?)

 

출처 :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경제의 신>

 

두 번째로는 기업의 관점에서 유통되는 주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대적 M&A(인수합병)로부터 보다 안전해지는 장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적대적 M&A를 위해서 중요한 게 작전세력들의 주식물량인데 전체 유통주식수가 많아지면 물량을 확보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오늘 주가 분할을 발표했던 테슬라의 경우 21일 기준으로 기존 주주들에게 1주당 4주를 추가로 배당해준다고 합니다. 분배는 28일 날 진행되며 분할된 가격으로 31일에 거래가 재개됩니다(분할된 주가를 증권사가 고객들에게 다시 재분배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재개되는 시점은 증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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