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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포스트 코로나시대 첫 투자는, 배당성장이 괜찮은 도미니언에너지(D)

by 방비엥달밤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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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하나인 도미니언 에너지(D), 출처 Finviz.com

"미국 채널 CNBC, CNN 등은 워렌 버핏이 대주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니언에너지의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 사업을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5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부채 57억 달러까지 합치면 인수 비용은 총 100억 달러에 가깝다."

 

도미니언에너지(티커 = D)는 어떤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D)는 1983년에 설립된 미국 에너지 기업으로 천연가스와 전력을 생산해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유타주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종업원은 약 2만 명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S&P 500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수송관 및 파이프라인 전부, 이로쿼이 가스 트랜스미션 시스템의 지분 절반, 액화 천연가스(LNG) 지분 25% 등을 인수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도미니언 에너지의 현재 주가는 74달러 선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처럼 이번 코로나 급락장인 3월에 주가가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하였으나 최근 며칠 사이 다시 하락하여 현재는 74달러 정도의 주가를 나타내고 있네요. 3월 전후의 V자 주가 그래프는 올해 대부분 기업들이 거의 Ctrl + C, Ctrl +V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테슬라의 대약진(이라기보다는 슈퍼 그레이트 약진)만 보아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으나 전체 에너지 산업에서 판도가 석유에서 신에너지로 넘어오고 있는 느낌을 받는 요즘인데요. 이번 버핏의 투자로 평소 에너지 섹터에 관심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쏠쏠한 배당 성장주를 찾으시던 분들이라면 도미니언 에너지(D)를 당분간 눈여겨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도미니언 에너지

도미니언 에너지의 가장 최근 배당락일은 6월 4일이었고, 도미니언 에너지 1주를 가지고 있을 경우 0.94달러를 받을 수 있었네요. 수익률도 5.11%로 쏠쏠하죠? 물론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배당을 받더라도 기업의 주가(가치)가 떨어지면 수익률이 높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흑자를 내고 있는지, 적절한 현금흐름을 못 만들면서 무리하게 배당을 주는 건 아닌지 배당투자를 할 때는 단순히 배당금과 배당수익률 이외에 살펴보아야 할 요소들이 많죠.

 

최근 주총, '그래도 미국이 짱이다 이것들아'라고 말씀하신 버형

최근 코로나 장에서 오랜 기간 보유하던 항공주와 은행주들을 모두 손절매하면서 명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던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윌가의 베이비 버핏'이라고 불리던 빌 애크먼이나 여러 유명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성공하면서, 조용하고 재미없는(?) 행보를 보였던 버핏이 더욱 대조가 되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도 이번 그의 투자에 평소보다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장에서 비판한 것처럼 그가 정말 이제는 투자의 감이 떨어진 것일지, 아니면 사람들이 이번 투자를 두고 '아, 역시 버핏은 버핏이었구나'하게 될지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디통은 얼마 전에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AT & T를 포트폴리오에 넣었는데요. 하반기 포트폴리오에 배당주 비중을 더 높일 계획이라 워런 버핏이 투자한 도미니언 에너지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습니다. (투자 추천은 아닙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성투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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