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용어] MMS(Mobility Manufacturing Service)란 무엇인가? feat. 애플 X 현대차

 

 

안녕하세요 디통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LG전자와 마그나의 합병 뉴스, 그리고 현대차의 애플카 생산 뉴스 등이 쏟아지면서 자동차 섹터 즉, 모빌리티(Mobility) 시장이 아주 뜨거워졌는데요. 실제로 애플과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 당일 현대그룹의 경우 모든 종목의 주가가 불을 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Geely 자동차와 검색엔진업체 Baidu의 연합뉴스가 나왔는데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강하게 선두로 치고 나가자, 테슬라를 따라잡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대량생산 노하우를 갖춘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데이터와 자율주행에 유리한 기술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의 이런 콜라보 시도는 계속 증가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삼성증권

현재의 이런 반테슬라 진영의 상황을 이해하고 MMS(Mobility Manufacturing Service)의 개념을 바라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MMS 즉, '모빌리티 위탁생산 서비스'는 새롭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빅테크 기업들의 니즈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나날이 앞서가는 테슬라에게 전체 시장을 뺏길 수 있다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위기감이 합쳐져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빅테크 기업(ex. 애플)의 경우 자동차(모빌리티)는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제품보다 훨씬 고도화되고 어려운 생산물이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모빌리티의 결함은 단순한 기계의 불량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기존 자동차 업체(ex. 현대)도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나 인공지능기술 등이 탐나겠지만, 그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자동차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파워를 놓치기 싫은 것도 있겠구요. 특히, 현대차 같은 경우는 정의선 회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열차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다행인 것은 아래에 나와있듯이 시장에서 MMS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도 현대에게 그들만의 주장만 내세울 수는 없을 것이고, 이것이 현대차가 애플과 협상하는데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망한 투자섹터인 모빌리티 산업에서 국내 현대차의 벨류에이션이 크게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대차와 애플의 공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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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 업체의 3가지 조건>

 

ⓐ 전기차 전용 플랫폼 : VW, GM, 현대차, Geely와 Tesla, 중국 3인방

: 배터리 시스템 표준화, 전기전자 통합 Architecture

 

ⓑ Supply Chain Management와 품질관리 능력

: 전기차 부품수 1~1.5만 개 vs 스마트폰 부품수 700~800개

 

ⓒ 글로벌 생산기지 : 권역별 파트너사 필요

: Mobility는 현지의 인프라와 빅데이터 활용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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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차 제조기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 관련해서

증시각도기 X 김필수 교수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식공부] 새로운 모빌리티 세상 by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님 X 증시각도기 X 자동차 반도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