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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용어] 민스키 모멘트란 무엇인가
방비엥달밤
2020. 9.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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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키 모멘트란?!
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가 제창한 이론으로, 주류 경제학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초래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 투자를 비롯해 국가 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주택시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로 주택 담보대출이 이어졌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붕괴되면서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미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위기로까지 이어졌다.
누적된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서 자산가치 붕괴와 경제위기를 일으키는 순간을 일컫는다. 과도한 부채 확대에 기대 금융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다가 호황이 끝나면 은행에 빚을 낸 채무자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나빠지고 결국 채무자는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서 빚을 갚으면서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고 금융위기까지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금융 위기의 전조라고할 수 있는 '민스키 모멘트'가 최근 2020년 9월 3일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장을 주도했던 미국 빅테크 기술주들 위주로 급락이 나오자 다시 거론되었습니다. 론 윌리엄 RW투자자문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민스키 모멘트로 알려진 자산가격의 급격한 붕괴로 넘어가는 시점이 바로 지금일 수 있다”며 “증시가 지난 3월 기록한 저점으로 다시 추락할지 모른다”고 비관론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민스키 모멘트를 맞아 증시가 20~30% 급락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일었던 3월의 ‘바닥’을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민스키모멘트 #경제비관론 #버블이후급락 #Minsky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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